안녕하세요 오늘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최근 몇 년째 뭘 먹기만 해도 배가 살살 아프고 배에 가스도 많이 차서 병원에 갔더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증상이 심한 날은 화장실을 더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기도 합니다.
이 병은 흔히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큰 일을 앞두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뭘 먹기만 해도 배에서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야하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세계 인구의 6%에서 18%정도가 겪고 있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의학적으로는 검사할 때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특정 음식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등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나쁜 음식은 올리고당, 단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우유같은 유제품인데요, 특히 유당불내증에 취약한 한국인은 유당이 포함된 우유는 과민성 대장을 더 잘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유산균을 먹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과민성 대장 때문에 유산균을 드시고 있습니다. 제 지인들이 직접 먹어보고 효과가 있다는 유산균이 있는데 바로 드시모네 입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효과를 확실히 보았다고 하네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8가지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과 경련
- 설사
- 변비
-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남
- 음식 과민증
- 가스와 복부팽만
- 피로
- 불안과 우울증
1. 통증과 경련
복통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진단의 핵심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과 뇌는 소화를 조절하기 위해 함께 작동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나면 뇌와 장 사이의 협력 신호가 왜곡되어 소화관 근육의 조화가 깨지고 고통스러운 긴장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하복부 또는 전체 복부에서 발생하지만 상복부에만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증은 일반적으로 배변 후에 감소합니다.
그러나 FODMAP(“발효성 올리고당, 이당, 단당 및 폴리올”의 약자)이 적은 식단으로 바꾼다면 통증 및 기타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일, 장 이완제, 인지 행동 요법 및 최면 요법을 사용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설사
설사가 우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IBS의 세 가지 주요 유형 중 하나입니다. 설사가 우세한 증세는 환자의 약 1/3을 차지합니다.
2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설사가 우세한 IBS가 있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매주 12회의 배변을 했으며 이는 정상인 성인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물론 12회는 평균적 수치이고, 하루에 5 ~ 6회 배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배변은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설사가 두려워 일상생활, 사회생활에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설사가 우세한 유형의 대변은 묽고 묽은 경향이 있으며 점액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한 날은 하루에 5회 이상 배변을 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단순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일을 할 때 방해가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3.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IBS는 설사 뿐만 아니라 변비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우세한 증상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거의 50%에 달합니다.
뇌와 장 사이에 의사소통 체계의 변화는 대변의 정상적인 배출 시간을 가속화하거나 늦출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이 느려지면 장은 대변에서 더 많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겨 배변하기 더 어려워집니다.
4. 변비 및 설사가 교대로 나타남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중 하나로 IBS 환자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환자의 설사와 변비는 만성 재발성 복통을 수반합니다. 이때, 통증은 배변의 변화가 일반적인 식습관이나 경미한 감염과 관련이 없다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사람마다 통증과 증세의 양상이 달라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보다 더 자주 그리고 강렬한 고통이 수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가스 및 복부팽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뱃속에서 더 많은 가스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가스가 자주 차기 때문에 잦은 방귀로 인해 또는 어쩔 수 없이 참아야하는 이유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스 또는 복부팽만 증세는 과민성 대장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증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환자의 83%가 팽만감과 경련을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복부팽만은 유당 기타 당류를 피 하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비슷하게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유제품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더 잘 생겨 복부팽만이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6. 음식 과민증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약 70%는 특정 음식을 섭취할 때 증상이 발생한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만, 이러한 음식 과민증은 알레르기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FODMAP과 같은 가스 생성을 유발하는 식품과 유당 및 글루텐, 그리고 카페인이 든 음식이 이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증상을 잘 일으키는 음식과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을 구분해서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은 저포드맵 식품이며 요거트, 고구마, 매실, 당근, 호박 등이 있습니다.
7. 피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피곤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일 자도자도 피곤한 만성피로가 지속되고 배가 자주 아프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8. 불안과 우울증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불안과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이 정신적 스트레스의 표현인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민성 대장의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불분명하나 불안과 과민성 대장 증상은 서로가 서로를 강화하는 식으로 작용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리면 살도 빠지기는 하는데 건강하게 빠지는 것은 아니라 주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을 잘 기억했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8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과 경련
- 설사
- 변비
-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남
- 음식 과민증
- 가스와 복부팽만
- 피로
- 불안과 우울증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꽤나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까지는 아니라도 증상을 일으키는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상당히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개인마다 증상이 더 잘 나타나는 음식이 있을텐데요 그 음식들만 잘 조절해서 먹는다면 삶의 질이 빠르게 개선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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