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암보험 꼭 들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종류와 가입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암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실비보험이나 치아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에는 가입하고 계실텐데요, 더 가입하시는 분들은 생명보험이나 화재보험도 가입하고 계시죠. 그런데 암보험까지 가입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다큐멘터리에서 보니 암은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세포들도 노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합니다. 이 때 변이된 세포가 바로 암이지요.
사실 저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가 암보험 가입을 했는지부터 다시 체크 했어요. 그리고 어떤 보장을 받고 있는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지요.
암보험 종류
암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암 진단 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암에 걸렸을 때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입원비 등을 지급하기로 약정하는 상품입니다.
보통 암보험의 종류는 일반암, 소액암, 고액암, 유사암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지요.
그러나 어떤 보험사들은 일반암, 소액암, 고액암, 유사암을 구분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또 어떤 보험사들은 일반암에 소액암과 고액암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암보험의 종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일반암과 유사암으로 구분할 수 있고 대부분은 일반암에 소액암과 고액암이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암보험은 갱신 여부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갱신형은 일정한 주기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로 갱신 할 때마다 보험료를 재산정 합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갱신 시 마다 보험료가상승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갱신형 암보험은 갱신형과 반대로 보험 가입 할 때 정해진 보험료가 납입기간 동안 쭉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보험료가 높을 수 있으나, 보험료가 일정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보험료가 갱신형보다 저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암보험 특징
한편, 일반암은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위암, 간암, 폐암, 구강암 등이 포함됩니다.
소액암은 일반암보다 치료도 비교적 쉽고 암 전이 확률이 낮아 일반암보다 적은 보상금액을 지급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가입금액의 10~20%를 지급합니다.
소액암에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유방암, 방광암, 피부암 등이 포함됩니다.
고액암은 일반암보다 치료가 어렵고 암 전이 확률이 높아 일반암보다 높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특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반암 가입금액의 100% 이상을 지급합니다.
고액암에는 뇌암, 뼈암, 백혈병의 3대 고액암과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담도암 등이 포함됩니다.
유사암은 제자리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경계성종양을 의미하는데요, 유사암은 암처럼 보이지만 통상적인 암과는 조금 다른 질병을 말합니다.
유사암은 소액암과 유사하게 일반암 가입금액의 10~20%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암보험 꼭 들어야하는 이유
암 보험은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환자 수를 고려할 때 가입할 이유가 있는 보험으로 판단됩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신규 환자 수는 25만 명에 달하며, 암 환자 수는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통계를 보면 암발병률 1위는 갑상선암이고 2위 폐암, 3위 위암, 4위 대장암, 5위 유방암, 6위 전립선암, 7위 간암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과 생활 수준의 증가로 인해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암환자의 생존율은 70.7%에 이르고 있습니다.
암 환자 수가 늘어난 원인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환경 오염 등이 포함되는데 특이하게도 여성의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발생률 증가도 한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이 발전하는 이상 앞으로도 평균수명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암발병 확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면 나 자신 또한 암에 걸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암환자의 증가 추세는 암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가입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요.
그렇다면 암보험을 살펴봐야 하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살펴봐야 할지 막막하시죠? 여러 보험 비교 플랫폼들이 있지만 아래 링크에서는 한눈에 여러 암보험을 비교 해 볼 수 있습니다.
암보험 특약 중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암진단비입니다.
명칭 자체는 진단비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암 투병 및 치료 기간 동안의 생활비 또는 생계비 명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암 투병 기간은 암 종류마다 다르기는 하겠으나 보통 1년 ~ 2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극히 제한된 활동 속에서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암환자분들에게는 생활비는 필수죠.
그렇기 때문에 진단비 특약이 암보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비 특약이 있음으로 인해 암투병 중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정도 여러분이 암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
암보험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암진단비입니다. 그런데 암진단비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암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일반암 중에서 진단비를 보상하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 그 보험은 걸러야 합니다. 일반암이 가장 걸릴 확률이 높은데 이것을 보장하지 않으면 말이 안되는 것이죠.
그리고 위 통계를 보면 유사암인 갑상선암 발병률이 1위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때문에 유사암 진단비 보장을 많이 하는 보험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일반암 중 생식기암을 일반암 보장에 포함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보험사들은 생식기암을 소액암으로 구분하여 일반암 진단비의 10~20%만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즉, 보장을 더 많이 주는 보험에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상기하셔야 하는 것은 바로 암종류, 암분류를 잘 알아두자는 것 입니다. 일반암으로 분류되는 항목이 많을수록 보장이 더 많이 되고, 일반암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을 소액암이나 유사암에 포함한다면 그만큼 보장 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 상품 같은 경우에는 새로 나온 상품이 기능도 좋고 내구성도 좋고 많은 면에서 더 나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험은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로 나온 보험일수록 보장범위가 작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암보험을 재구성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이전 암보험을 그대로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암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은 보장 기간을 몇 세로 설정 할 것인지 입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80세와 100세 보장 중에서 고민하고 계시고 문의 글들도 많습니다.
암보험 보장 기간을 어떻게 선택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최근 기대수명 추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년 기대수명 관련 자료를 보면 여성의 기대수명은 86.6세이고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세 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에는 암보험 보장 기간을 80세로 설정하고 여성의 경우에는 100세로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암보험 꼭 들어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1) 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2) 암에 걸리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 암보험을 가입하면 진단비를 받아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암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장이 더 잘 되는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암보험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만일 다른 보험사에서는 일반암으로 보장하는데 소액암이나 유사암으로 분류하고 있다면 해당 보험사 또는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장 기간은 전반적인 기대 수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현대 의학 수준이나 본인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내용이 여러분들이 암보험에 가입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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