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수매트 탄소매트 차이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으슬으슬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 따뜻하게 데워진 이불 속에 쏙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지는데요 그런데 온수매트와 탄소매트(카본매트) 중 무엇을 살지 고민이 됩니다.
온수매트 탄소매트 특징
1) 구조
온수매트는 보일러를 통해 물이 덥혀지면, 그 덥혀진 물이 매트 안의 온수관으로 투입되고 그 온수를 이용해 매트를 따뜻하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온수매트는 물을 끓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일러 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보일러에는 물을 투입하는 투입구가 있고 보일러에서 끓여진 온수는 노즐을 통해 매트로 이동합니다.
한편, 탄소매트의 전체적인 구조는 기존 전기매트와 유사합니다. 콘센트와 연결되는 어댑터, 온도조절기, 매트부로 이루어진 간단한 구조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댑터와 온도조절기가 일체로 되어 있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매트는 시중에서 카본매트, 온열매트라는 명칭으로 홍보되고 있는데 매트 자체가 카본재질로 되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기 열선을 카본재질의 피복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온열매트의 발열 구조는 전기매트와 같이 열선을 이용해 열을 내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전기매트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전류가 흐르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탄소매트 시장은 굉장히 치열한데요, 보일러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라는 명칭으로 온수매트와 탄소매트를 판매하고 있고 탄소매트는 숙면매트 카본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도 카본매트라는 이름으로 탄소매트를 판매하고 있지요. 그밖에도 일월, 한일, 장수돌침대 등에서도 탄소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전자파 발생이 없거나 적다
전기장판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대부분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장판위에 올라가 있으면 가끔씩 찌릿찌릿한 전기 오르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겁니다.
저도 설마 진짜 전기가 오르는 걸까 의심해 본 적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기가 직접 통하는 열선을 통해 열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자파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온수매트는 온수가 지나다니는 온수관을 이용해 매트를 덥히는 구조이고, 매트 내부에 있는 온수관이 전기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전자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전자파가 발생한다면 보일러에서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만, 매트와 긴 노즐로 연결되어 사람과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보일러에서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기는 힘듭니다.
한편 탄소매트도 전자파 걱정이 거의 없는데요, 일반적인 전기매트는 AC교류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전자파와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탄소매트는 DC직류 방식을 사용하여 전압이 일정하기 때문에 자기장과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근본은 전기매트인데요 이 때문에 전자파에 더 예민한 분들은 탄소매트 보다는 온수매트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3) 안전성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발암성 있는 2B등급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전자파에 사람이 장기간 노출되면 사람의 세포 또는 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신경이나 근육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중에 나온 전기장판은 안전, 유해성 인증을 받아야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 자체만으로 위험하거나 사용하면 안되는 나쁜 제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온수매트와 비교해보면, 온수매트는 매트부에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난방용품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임산부나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소매트도 전기매트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개선된 전류 방식으로 인해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DC방식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조사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과 안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탄소매트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4) 효율성
아시겠지만 온수매트는 물을 끓여서 온수관을 통해 열을 전달하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비교적 많은 전력이 소비되고 보일러에서 매트로 이동하는 동안 적지만 일부의 열손실도 발생합니다.
한편 탄소매트는 직류 방식의 전기선을 활용하고 이것의 장점은 교류 방식에 비교해 전력 손실이 적다는 것입니다. 직류는 전류의 이동량과 이동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 손실이 적기 때문입니다.
온수매트 탄소매트 차이
1) 안전성
안전성 면에서 보면 전자파의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는 온수매트 탄소매트 둘다 비슷합니다. 그러나 매트부에 전기열선이 없는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발생할 여지가 없는 반면에, 전기열선이 있는 탄소매트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일정 조건하에서는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별로 기술력 차이도 있겠죠.
온수매트는 여러번 접거나 매트부에 충격이 있게되면 온수관 부분의 누수의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물론 튼튼하게 만들었고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탄소매트는 매트부에 전기열선이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접히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단선,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온수매트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 누수가 발생해서 침대 매트리스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후기를 볼 수 있는데요, 누수의 원인이 제조 당시 결함인지 사용상 문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온수매트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침수 피해의 가능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편리성
편리성 면에서는 온열매트가 비교적 우세합니다. 온수매트에서 물을 끓이는 보일러라는 존재는 사용 시 공간을 차지 하는 문제도 있고 별도의 보관 장소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수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도 빼주어야 하고 사용할 때는 때때로 물 보충도 해주어야 한다는 귀찮음도 있습니다.
반면 탄소매트는 그냥 전기 콘센트에 코드를 꼽아 사용하면 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탁탁 접어 보관만 하면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매번 물을 빼고 채워야 하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3) 효율성
물을 끓이는데 사용되는 전력량이 상당하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을 매일 사용하더라도 실제 청구되는 전기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온열매트와 비교해서는 손색이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이 온수매트 탄소매트 모두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 회사의 제품을 비교해보면, 온수매트의 정격소비전력은 300~305W 인데, 온열매트의 정격소비전력은 싱글 기준으로 105W에 불과합니다. 거의 3배나 차이가 납니다. 물을 끓이는 지 여부와 전류의 흐름 방식에 따라 소비전력에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4) 따뜻함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온수매트 탄소매트 두가지 제품 둘다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온수매트는 은은하게 따뜻한 느낌이라고 한다면 탄소매트는 ‘앗뜨거워’라는 느낌입니다. 설정되는 온도는 같더라도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 온수매트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고 탄소매트는 열선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내의 일렉트로마트에 가면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체험매장이 있고, 최근 신문기사를 보면 알레르망 매장에서도 숙면매트 체험존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직접 체험해 보시고 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온수매트 탄소매트 두가지를 비교해 놓고 보면 장단점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둘다 안전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사용자의 안전 그리고 은은한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온수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편리성과 효율성을 중요시 여긴다면 탄소매트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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