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아픈 곳이 없어야 하는데 유독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픈 경우가 꽤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 발생하는 이유 8가지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그 중 허리디스크, 강직성척추염, 요추염좌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허리통증 완화 방법과 원인에 대한 것인데,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신 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근육통 또는 과도한 긴장, 요추 주변 인대 손상, 허리디스크, 요추염좌, 강직성척추염, 척추협착증, 골관절염, 척추측만증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빈번한 것은 근육통, 요추염좌, 허리디스크인 것 같습니다.
1) 근육통 또는 과도한 허리 근육 긴장
근육통이나 허리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 발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허리 부근에 발생하는 근육통은 대개 갑작스런 급성으로 발생하며, 어떤 활동 후에도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들어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물건을 들거나, 데드리프트 등 운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허리 근육을 보완하기 위해 등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긴장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특히 자고 일어나면 통증 및 불편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 오랜 시간 앉아있기, 허리 근육이 약해진 경우 등 허리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낫고, 냉/온 찜질, 마사지, 스트레칭, 물리치료, 근육통약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보통 재활의학과에 가거나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2) 허리디스크 : 추간판 탈출증
허리디스크인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의 디스크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거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하부에 위치한 요추에서 발생하며, 몸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는 중노년층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디스크는 자는 동안 휴식을 취할 때 단단하고 경직된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일어나서 척추를 움직이면 디스크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면서 디스크 주위에 쌓인 염증성 물질이 척추를 움직일 때 더욱 많은 압력을 유발하여 통증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발, 다리, 엉덩이 등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디스크가 압박하는 신경에 따라 달리 발생할 수 있는데요, 추간판 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고(코어운동) 척추를 올바른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요추전만). 또한, 허리 부근을 지지하는 적절한 베개와 쿠션을 사용하며, 몸의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허리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허리디스크 : 퇴행성 척추협착
디스크탈출증 뿐만 아니라 퇴행성 척추협착도 자고 일어나면 허리 통증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척추협착도 허리디스크인데 척추사이가 점점 좁아지면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점점 밖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추간판 탈출증은 요추전만을 잘 유지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데, 퇴행성 척추협착은 자연적 치유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크를 구성하는 수핵이 점점 기능을 상실하면서 척추 사이가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인데, 수핵을 구성하는 물질이 없어지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척추를 받쳐주는 코어 근육들을 활성화 시키는 운동을 하여 퇴행 진행을 억제해야 하며, 재활의학과나 한의원 등 병원에서 인대 강화 주사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요추 염좌
요추염좌는 요추 척추뼈 사이에 있는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하며, 허리 부위의 통증, 허리를 움직일 때의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허리가 아픈 이유는 일반적으로 밤 동안 체위를 바꾸지 않고 지속적으로 같은 자세로 머무르면서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고, 척추 주위의 혈액순환도 감소하여 허리 근처의 조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요추염좌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아침에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추염좌는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는 반면,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 등 디스크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요추염좌 예방을 위해서는 척추를 지지하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허리를 굽히거나 펴지는 등의 극단적인 동작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이 늘어나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므로 적절한 체중 관리를 해야 하고 허리를 지지하는 허리베개나 쿠션을 사용하여 허리에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5) 강직성척추염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의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류마티스 내과에서 진단합니다. 주로 척추의 아래쪽 부분에 위치한 관절이나 연골에 염증을 일으키며,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뻣뻣함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은 척추의 염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인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일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가 아프고 뻣뻣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과 뻣뻣함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나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이죠.
통증과 뻣뻣한 증상은 척추나 고관절의 가동 범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엉덩이와 대퇴골 부위의 통증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눈의 염증(포도막염)과 같은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허리통증이 아침에 일어나서 심한 양상을 보여서 대학병원에 가서 강직성척추염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강직성척추염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 유무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검사로 간단히 진단을 할 수 있어서 그리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강직성척추염 검사나 치료도 실비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에 실손보험에 가입하였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허리디스크와 강직성 척추염은 서로 다른 질환이며 증상도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디스크의 퇴행 또는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급성 통증과 함께 발생합니다. 디스크가 눌려서 인접한 신경을 자극할 경우, 통증이 다리로 향해 퍼질 수도 있는데요, 반면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성 질환으로 뼈나 관절, 근육과 피부 등에 염증이 발생하여 척추마디가 석회화 되어 뻣뻣해지는 질병 입니다. 따라서 특히 아침이나 장시간 앉아있다가 허리에 뻣뻣함 및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척추 내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하며, 요통, 허리통, 다리의 통증,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거나, 뻣뻣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느낌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도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수 있는데요, 수면 중에 척추가 휴식 상태로 되어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척추 내 신경이 압박을 받아 아침에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노화로 인한 척추관의 변형, 디스크의 변성, 척추 골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인 척추관 협착증, 척수종양 등의 질환도 척추관 협착증을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7) 골관절염
골관절염은 척추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관절 질환입니다. 보통은 무릎에 발생하지만 척추에도 골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 질환이라고는 하지만 반드시 나이가 든다고 해서 발생하는 질병은 아니고 20대 30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밖에 비만이나, 외상, 유전적인 요인도 골관절염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무릎, 손가락의 통증이며 욱신욱신 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날 수 있습니다. 척추에 발생하는 경우 허리와 골반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허리디스크나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허리와 골반 부위의 뻐근함이나 쑤시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관절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거나 좌골신경통, 저림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종종 허리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골관절염도 아침에 허리가 아픈 이유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데요 특히 골관절염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해지고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동안 누워있거나 앉아있은 상태에서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류마티스성 질환의 특징입니다.
8)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한쪽으로 치우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중심선에서 10도 이상 기울어졌을 때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됩니다. 이 질환은 성장기에 척추의 비대칭적인 성장이나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증상은 흔히 등이나 어깨가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척추의 기울기에 따라 허리나 어깨 부근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척추의 불균형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비대칭적인 성장이나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세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체중이 비대칭적으로 실리는 자세나 움직임은 척추측만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로 척추 정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통사고 허리디스크 합의금 많이 받는 방법(후유장해보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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