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방법 및 월세 줄이는 사업자 주소 설정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사업자 창업 시 본인의 집으로 사업장 주소를 설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별도의 사무실 없이도 사업자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외부에 내 집주소가 노출된다는 점에서는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분들이라면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을 고려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사무실 월세 비용 부담의 문제입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은 수익이 안정화 될 때까지는 월세가 부담될 수 밖에 없는데요, 아래에서는 이 월세를 줄이는 방법까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꼭 해야 하나요?
사업자를 등록할 때 사무실의 주소를 적게 되어 있는데요, 만일 이 주소를 집 주소로 설정해 놓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월세나 보증금, 관리비 등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개인사업자를 만드셨다면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온라인을 통해 홍보 및 영업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자상거래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사업자가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는 다음의 사항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데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호 및 대표자 성명
- 영업소 주소
- 전화번호, 전자우편 주소
- 사업자등록번호
- 이용약관
- 기타 사항
따라서 사업자등록을 집 주소로 하는 경우에는 법 규정에 의해 홈페이지 등에 내 집 주소를 일반에 공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만일 상품이나 용역에 불만을 가진 고객들이 우리집에 찾아 올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각종 범죄에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웬만하면 집 주소를 사업자등록 주소로 설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물론 본인 자택을 사업장 주소로 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영업장 이전 등의 이유로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을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방법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방법은 온라인에서도 간단히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아래 방법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1.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합니다.
2. 홈페이지 상단 ‘국세증명•사업자등록•세금관련 신청/신고’를 클릭합니다
3. [사업자등록 신청•정정•휴폐업] – ‘개인사업자등록 정정 신고‘를 클릭합니다.
4. [사업자 정정신고(개인)] 화면에서 ‘사업장 소재지(임대차)정정‘에서 ‘정정’을 클릭합니다.
5. [주소지 동일여부]에 ‘부’를 선택하고, 기본주소를 주소변경 하려는 주소로 입력합니다.
6. [사업장 정보입력란]에서 사업자 구분을 본인소유 또는 타인소유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7. [임대차입력]을 클릭하면 임대차내역 입력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 계약 내용, 임대인 정보, 임대차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고 ‘등록하기’를 클릭합니다.
8. 화면 하단 상기내용에 대해 동의함에 체크하고 ‘저장후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9. [저장 후 다음]을 클릭하면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업장을 임차한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사업자등록증 등을 첨부하시면 됩니다.
10.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을 하면 근무일 기준 2일 이내에 처리가 되며, 홈택스 ‘민원신청 처리결과조회’에서 수정된 사업자등록증을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안하면 벌금 과태료?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안하면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도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정확히는 예전에는 주소변경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있었으나 법개정으로 불이익 처분의 근거가 되는 규정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주소변경을 안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나 처불이 없을지 불안하실 수 있는데요, 부가가치세법에는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사업장 주소가 변경되면 세무서에 변경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의 처벌조항이 법개정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법적인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사업을 하던 도중 이중 사업장 문제로 세금이 중복으로 부과된다던지, 세무서 차원에서 실사가 들와 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귀찮음 또는 실질적인 불이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꼭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홈택스로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이 가능하니 웬만하면 주소변경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어디에? 월세 줄이는 방법
주소변경 하는 방법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이제 어디에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을 하면 월세를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해 하실텐데요.
일반적인 상가나 점포에 월세를 주고 해당 사무실에 주소를 변경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 방법은 월세 부담이 클 수 있고 그밖에 부대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호, 공유오피스, 비상주사무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것은 바로 ‘비상주사무실‘인데요 비상주사무실은 사업장 주소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소지를 임대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월세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은 같지만 비용 자체가 다릅니다. 보통 임대료가 일반 사무실보다 1/10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비용이 저렴한 곳은 월 1만원 ~ 3만원 정도 하는 곳도 있는데, 실제 비용은 계약기간이나 사업자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상주사무실을 사용하면 일반 사무실 보다 90% 저렴한 월세, 보증금 0원, 관리비 0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상주를 해야 하는 사무실이 필요하거나 상품을 보관해야 하는 장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비상주사무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비상주사무실을 계약하기 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계약을 이어갈 수 있는 곳인지 확인
- 장기 계약자가 많은지
- 계약기간은 적절하게 설정하기. 장기 계약 & 저렴한 비용을 선호하는지, 단기 계약 & 유연성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단기 계약이 가능한지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우편, 등기, 택배 관리 방법
- 사업장 실사 지원이 가능한지
- 추가 비용 발생 여부
지금까지 사업자등록증 주소변경 방법과 월세 줄이는 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이번에 드리는 정보가 여러분의 사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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